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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인디게임 '팀파이트 매니저'
요즘 스팀게임 중 핫한 게임이 많네요. 구글과 다음 등 검색엔진에서 검색하면 엄청 많은 게임이 나오네요. 유튜브는 말할것도 없고요. 덕분에 게임을 즐기는 저는 하루 하루가 즐거운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워낙 많은 게임이 있어 스팀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에는 스팀게임을 한번 즐겨보시면 어떠실까요?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국산 인디게임인 '팀파이트 매니저'입니다.
단 두명의 개발자가 만든 국산 인디게임
보통 게임이라고 하면 여러명의 기획자와 그보다 더 많은 개발자가 떠오르는데요. 요즘엔 워낙 이쁘고 화려한 그래픽과 디자인이 많이 적용된 게임이 많아서 엄청난 숫자의 게임 디자이너들이 투입되고 있는 게임업계랍니다. 실제 개발회사 내 디자이너 인력은 물론 외주인력도 상당히 소요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화려하고 예쁘고 멋진 그래픽을 사람들이 요구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이러한 현실과는 정 반대인, 단 두명의 형제 개발자가 만든 인디게임을 소개합니다. 3월 초에 출시한 이후 천명이 넘는 호평을 받고있는 '팀파이트 매니저'입니다. 이 게임은 스팀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팀파이트 매니저 게임은 유저가 Teamfight Arena 리그라는 가상의 E-스포츠의 감독이 되어 팀을 구성하고, 직접 관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과거 수 많은 유저들을 기쁘고 즐겁고 슬프게 했던 프린세스 메이커가 떠오르네요. 정말 재밌게 즐겼는데요.
제목 그대로 팀파이트 매니저는 유저가 매니저로서 선수의 관리와 필요하다면 외부 선수 영입, 스폰서 계약 등 말 그대로 모든 매니지먼트 업무를 하게 됩니다. 관리요소가 많아서 여러 콘텐츠가 녹아있고, 하나하나 즐기는 묘미가 있습니다.
팀을 강화하여 최상의 팀으로 이끌어라
E-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각종 리그가 존재합니다. 아마추어 리그부터 포스트 시즌 등 시간에 따른 다양한 리그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수 훈련을 위한 포인트 획득부터 시즌 승리를 위한 선수 훈련은 물론, 선수들이 묵는 숙소도 적절하게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선수의 훈련은 우리가 일반 게임속에서 즐겨왔던 것과 비슷합니다. 포인트를 사용하여 선수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보면 아주 당연한 내용이지만, 겨우 개발자 두명이서 이러한 요소까지 세세하게 만들었다는것을 감안하면 굉장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것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네요.
팀파이트 매니저의 게임의 포인트는 바로 E-스포츠 대회 리그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즌을 대비하여 훈련한 선수들을 등록시켜 대회에 참여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챔피언은 선수의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떤 챔피언을 사용할것인지, 어떤 챔피언을 금지할것인지 등 하나하나가 전략이기 때문에 공략법이 있다면 조금 더 쉽게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속 리그는 약 1분 가량의 시간동안 많은 킬을 달성하는 팀이 승리하는 형식입니다. 선수들은 각자 고유한 패턴으로 행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성적인 챔피언의 특징을 반영하여 조합을 잘 맞춰야 팀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합과 상성이 중요합니다. 선수 개인의 레벨에 따른 공격력과 방어력과 같은 능력치와 특성 효과를 받는 것 역시 놓쳐선 안 됩니다.
팀파이트 매니저 공략법과 조합법은
본격적인 공략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에는 선수 영입이 꼭 필요합니다. 선수의 스텟은 공력력과 방어, 사용가능한 챔피언과 숙련도, 특성이 있습니다. 이 중 특성은 선수별로 방어력 관통 효과 능력을 가진 창, 적 공격시 치유 감소 효과 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중 1~3개를 랜덤하게 부여받는데 특성은 훈련으로 레벨업이 불가하기 때문에 선수 영입을 통해 좋은 특성을 가진 선수를 얻는것이 좋습니다.
훈련을 통해 선수를 강화할 수 있지만, 게임 초반에는 끝까지 키우기 좋은 선수가 드물기 때문에 훈련보다는 선수 영입이 더 좋은 결과를 얻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좋은 등급의 선수는 훈련 포인트도 더 많이 얻을 수 있으니 새로운 챔피언 추가가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시설 개선과 장비 제작 컨텐츠가 있는데요. 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게임 초반인 1년차에는 리그가 끝나기 전에 자금 2천원 가량은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시설 개선과 장비 제작은 게임 초반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에는 훈련 포인트 획득과 선수 영입만큼 효과가 좋은 것이 없습니다.
팀파이트 매니저는 육성 시물레이션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일정수준 이상 강해지고 나면 게임이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루함을 방지하는 것이 바로 챔피언 시스템입니다. 전사, 마법사, 암살자 등 다양한 챔피언이 존재하며, 사실 챔피언 조합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자신만의 조합을 찾는것이 더 재밌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팁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알려드리자면, 조합 테스트를 활용해보면 됩니다. 미리 테스트해볼 수 있기 때문에 내 취향에 맞는 선수들 중 좋은 조합을 찾으면 됩니다.
또 하나의 팁을 더 드리자면, 상대편의 픽에 맞춰 나의 서브 딜러를 바꾸는 것 입니다. 마검사와 화염술사의 공통점은 광역딜입니다. 기사나 몽크가 탱커의 역할을 하고 마검사 또는 화염술사가 뒤에서 광역기로 피를 깎으면 상당한 킬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탱커를 포함한 조합을 하더라도, 딜러들로만 조합을 하더라도 왠만해서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조합입니다.
추가적으로 무녀 역시 광역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력은 힐이라는 점을 감안하셔서 무녀를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현재 가장 효과적인 조합은 탱커와 광역딜러 그리고 유령의 조합입니다. 이 조합으로 게임 초반부터 1위를 찍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일부 유저들은 초반에 승리하는것은 별로 안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초기 시즌에는 오히려 1위 보다는 자금을 많이 모으고, 스폰서를 확장하여 좋은 아이템을 얻는것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은 후반에 밀어붙이는 스타일로 보면 되는데요. 어떤 플레이 스타일이 좋은지는 각자에게 달려있겠네요.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 즐기자
어떠한 게임이든 효과적인 공략과 플레이방법이 있습니다. 그런 팁을 찾는 분들도 있고요. 저도 그런 공략집을 찾아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가장 즐거운 순간은 공략집 없이 직접 부딪혀가며 최종 목표에 도착했을 때 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아마추어 팀을 성장시켜 최고의 팀으로 육성하는 팀파이트 매니저 입니다.